충남 부여왕릉원, 백제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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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왕릉원에 잠시 들렸다. 오래전에 왔을 때는 고분군으로 불렸었은데, 그동안 발굴이 되고 세계유산으로 되면서, 주변환경이 많이 정비되었다.

부여왕릉원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왕릉로 61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

-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휴일

- 1월 1일, 추석, 설날

주차장 바로 위에는 부여승목전이 들어섰다. 숭목전은 백제 왕국의 시조 온조왕을 비롯하여 마지막 왕인 의자왕까지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입구를 지나 멀리서 부여왕릉원을 바라보고 왼쪽 산책로를 따라서 아트뮤지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왕릉원 옆에는 천막을 치고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부여왕릉원

부여왕릉원은 해발 121m의 능산리산 남쪽 경사진 곳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백제시대 무덤들로, 앞뒤 2줄로 3기가 있고, 맨 뒤쪽 가장 높은 곳에 1기가 있다.

고분의 겉모습은 원형 봉토분이고, 안은 굴식동방무덤으로 백제 후기 사비시대의 묘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내부에 있는 것들은 거의 도굴되어 정확한 것을 알 수 없고, 규모로 보아 왕족과 상류층의 분묘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아트뮤지엄

부여왕릉원,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부여능산리지, 부여나성을 테마로 만들어진 백제역사체험공간이다. 가상 증강현실을 통하여 직접 느껴보고 체험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아트뮤지엄을 돌아보고 나오면 넓은 장소, 부여능산리사지이다. 계속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니다. 능산리사지 건너편에 산 능선 따라 나성이 이어지고 있다.

부여능산리사지

백제 위덕왕 14년에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되었다가 백제가 멸망되면서 폐허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백제금동대향로(국보)와 절이 세워진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부여능산리사지지석조사리감(국보)이 출토되었다.

부여나성

나성은 백제의 수도 부여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방어의 기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수도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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