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정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갑하산, 신선봉 이어진다. 갑하산 입구에 자리잡은 동네, 갑동에 위치한 Cafe '그곳에' 앞에 도착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담은 넓은 야외 정원
밤새 내린 비는 가을을 밀어낸 것일까. 강한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 입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쏟아진다.
카페 입구 오른쪽에는 대전의 숨은 정원, 민간정원 대전 제5호 표지판이 붙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로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
- 위치 : 대전 유성구 갑동로 63번길 57(갑동 387-131)
- 운영시간 : OPEN 11:00/ CLOSED 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다.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에서 많은 것을 만날 수 있다. 늦가을임에도 아직 붉은 단풍이 바람에 흔들린다.
작은 화분에서 노란 열매를 맺은 오렌지가 눈에 띈다. 물고인 절구통엔 이끼가 푸르고 마당 왼쪽 구석에는 장독대에 항아리가 줄지어 섰다.
넓은 만큼이나 넉넉하게 품다, 다양한 선택 메뉴
야외 넓은 정원 못지않게 실내공간도 뒤지지 않는다.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빽빽하게 적혀있다.
메뉴
- 중국&대만차 : 백차, 황차, 청자 등
- 홍차 : 1837블랙티, 실버문티 등
- 허브차
- 커피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 음료 : 망고 스무디, 딸기요구르트스무디
- 수제청 : 레몬 과일티, 유자 에이드 등
- 우리 건강음료 : 수제 대추차, 수제 쌍화차 등
- 디저트 : 수제 쿠키, 티라미수 케익 등
오늘 여러 명이 방문을 했는데, 수제 대추차가 인기다. 대추차 재료가 1인분밖에 남지 않아 수제 쌍화차를 주문했다. 디저트 메뉴 중 갈릭치즈브레드를 추가했다.
대추차는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쌍화차는 생각했던 것보다 쓴맛이 강하게 전해진다. 갈락치즈브레드는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어 먹기가 편하다. 수제쿠키와 월넛쿠키는 보는 것처럼 고소한 맛이 있다.
야외정원 만큼이나 실내정원도 만만치 않은 풍경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여러 전시물도 있고 예쁘게 핀 꽃들이 아직도 피고 지는 모습이다.
예쁜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 카페 '그 곳에' 풍경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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