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뜯지않고 봉지째 데우는 40초 렌지용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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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호빵을 빼놓을 수가 없다. 구입한 작은 상자 안에는 호빵 12개가 들어있다. 개인의 취향대로 맛있게 데워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찬바람이 호 불어오면 생각나는 발효미종 단팥 삼립호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첫 눈치고는 많은 눈이 쌓이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것이 호빵이다. 작은 상자를 열어보니 12개가 들어있다.

그런데, 유효기간이 11월 30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다. 몇 개는 쪄서 먹기로 하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직행했다. 마트 앞에 김이 모락모락 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데워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호빵 봉지 오른쪽 위에는 "뜯지 않고 봉지째 데워주세요"라는 문구가 큰 글씨로 적혀있다. 뒷면 오른쪽에는 '뜯지 않고 봉지째 데우는 40조 렌지용 호빵' 글씨와 함께 데우는 방법이 보인다.

① 제품을 뜯지 마시고 전자레인지에 봉지째 넣어 주세요.
② 봉지째 40초(700W 기준)를 돌리면 촉촉하게 조리된 호빵 완성
③ 데운 후에 호빵을 개봉하실 때는 뜨거운 김이 한 번에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해서 뜯어주세요.

호빵을 뜯지 않고 봉지째로 렌지 안에 넣고 40초 이상을 돌려보니 아주 빵빵해진 모습이다. 터질까봐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는데, 삼립호빵 봉지는 '호빵스팀팩'이라고 한다.

호빵스팀팩은 SPC삼립의 자체 포장기술로 터지지 않을 정도의 고온의 증기가 생겨 찌는 효과를 주어 호빵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촉촉하고 더욱 맛있게 조리된다.

빵빵해진 호빵을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후에는 금세 증기가 빠져나가는 모양이어서 뜨거운 김에 데일 염려는 없어 보이고, 다만 뜨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듯하다.

호빵 봉지 뒷면 왼쪽에는 호빵을 개인의 취향대로 호빵 종류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구체적으로 촉촉하게 쪄먹, 바삭촉촉 굽먹, 바삭바삭 튀먹 등 3가지이다.

(1) 촉촉하게, 쪄먹

- 추천 메뉴 : 단팥호빵, 고구마호빵

- 찜기 적당량의 물을 채반에 면포를 얹은 후 물이 끓으면 호빵을 넣어 10∼15분간 찌면 촉촉한 추억의 호빵 완성

- 전자레인지 포장을 뜯지 않고 바로 전자레인지 시간에 맞춰서 데워보세요. 호빵 스팀팩으로 간편하게 촉촉하고 맛있는 호빵 완성

(2) 바삭촉촉, 굽먹

- 추천 메뉴 : 피자호빵

-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호빵을 앞뒤로 구워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한 호빵 완성

(3) 바사바삭, 튀먹

- 추천 메뉴 : 야채호빵

- 표면에 기름을 살짝 발라 160℃에서 10분간 구워내면 더욱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호빵 완성

12개 호빵이 들어있는 작은 상자 표지에는 그동안 생산된 호빵의 양을 숫자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적절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1) 대한민국을 따쓰하게, Since 1971

- 호빵은 1971년 출시되어 50년 넘게 대한민국의 겨울을 따스하게 하는 대표 겨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2)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억개), 66억

- 호빵은 출시된 이래로 약 66억 개의 호빵이 판매되었다. (1971∼2023년 12월 기준)

(3) 16

- 판매된 호빵을 일렬로 놓으면 지구를 약 16바퀴를 돌릴 수 있는 양

(4)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를 호빵으로만 약 40만 개를 세울 수 있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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