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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대둔산 월성봉 산행 중 맨발걷기

by 명천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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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봉 산철쭉 보러 가는 길

대둔산 수락계곡행 21번 시내버스는 대전서남부터미널을 출발한 지 1시간 정도 걸려 종점에 도착했다. 주차장을 지나 캠핑장 입구에서 올려다본 월성봉 모습이다.

 

무수재로 올라가는 계곡길은 울창한 숲으로 변했다. 계곡에는 생명수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그 옆으로 이어진 숲길 등산로는 점점 좁아지다가 오솔길로 변신했다.

월성봉
월성봉
숲길
숲길 등산로

약간의 잔돌이 박힌 곳도 있지만, 맨발걷기 하기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등산화를 벗어 배낭에 집어넣었다. 

 

무수재까지는 그런대로 완만한 길이어서 좋았다. 무수재에서 월성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암벽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다시 등산화를 꺼내 신었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대둔산
대둔산

정상에 도착하기 전 다시 흙길이 괜찮아 보인다. 월성봉 정상 전에서 하산 지점까지 맨발걷기를 계속했다. 맨발 걷기는 좋은데, 왜 맨발산행을 하고 있을까.

 

여러 사연이 있다. 그중 하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작은 원형탈모의 시작이 거의 완전 탈모된 상황까지 갔었다. 의학적으로 원인을 잘 모르고 있으니, 치료방법도 뾰족하지 않다. 염증치료와 면역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했었다. 어제든지 재발 가능성은 열려있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염증이 많이 생겼었다. 활성산소는 혈액에 염증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맨발걷기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가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염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철쭉단지 안으로 데크로드가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고 다시 얼레지다리가 있는 계곡으로 내려섰다.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도 돌들이 많다. 느리게 걷고 있어 맨발로 걷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철쭉
철쭉
철쭉
철쭉

2023.05.01 - [맨발로걷기] - 대전 구봉산 산행 중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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