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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4

다시 봄, 대청호 전망 좋은 곳, 거북바위 쉼터 꽃샘 추위인가, 연이틀 바람 강하게 불어온다. 바람에 떠밀려 가는 구름에 가려 햇빛도 변화무쌍하다. 맑고 쾌청한 봄날 오후, 대청호 거북바위를 만나러 간다. 설레는 봄, 거북바위에서 처음 만난 진달래 거북바위가 있는 곳은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에 속한다. 시내버스를 타면, 원주산,양지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연꽃마을 앞을 지나 호반길을 따라서 걸으면 된다. 연꽃마을 앞 주차장을 확장하여 주차공간이 넓어졌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주차장에서 300m 정도 거리로 그리 멀지 않아서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다. - 연꽃마을 : 대전 동구 주산동 159-4 - 거북바위 : 대전 동구 주산동 287 - 시내버스 운행 노선 : 60번, 61번, 71번/ 원주산,양지말 버스정류장 하차 거북이처럼 보이는가. 십장생 .. 2024. 3. 21.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올려보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서면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고… 숲속의 목욕 / 강형일 당당하다 메타세쿼이아 하늘까지 뚫고 올라 바람길 내는 숲의 목욕 나무 사이로 드러 누우니 장태산 넉넉한 품 안에 이름 모를 새 소리 가득 나무와 고요한 향기 모르는 사이 스며들어 구름 위에 오른다. 2024. 2. 17.
밤이 더 아름다운 명소, 갑천 엑스포 다리 야경 올려다보다, 갑천 둔치 산책로 해가 완전히 서산으로 기울어진 시간, 갑천변 둔치 산책로를 걸어본다. 어두워지면서 하늘 구름은 검게 짙어가고 저녁노을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갑천을 건너는 대덕대교 가로등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다. 다리 아래 야간 조명도 물속에 잠겨 빛난다. 산책로 따라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너무나 익숙한 모습 펼쳐졌다. 다리 위에 부드러운 곡선 불빛과 물속에 비친 모습이 잘 어울리는 데칼코마니다. 엑스포다리 아래를 지나 왼쪽 방향에 불빛 환하게 비친 웅장한 건물이 보인다. 여러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곳,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다. 가까이서 바라보다, 엑스포공원과 엑스포다리 갑천 둔치 산책로에서 엑스포다리로 올라섰다. 건널목을 건너 먼저 엑스포공원을 들어선다. 광장 앞에서 엑스포 마스코.. 2024. 1. 13.
동해 묵호의 속살을 들쳐보다, 등대오름길 묵호등대전망대로 가는 길은 네 갈래가 있다.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그리고 맨 오른쪽에 등대오름길이다. 어느길이든, 묵호의 진한 옛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골목길이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논골1길 골목을 내려서고 등대오름길을 올라서며 감추어진 묵호의 속살을 살며시 들쳐본다. 묵호의 속살을 감추고 있는 골목길, 안묵호 묵호통신Ⅰ 여기는 안묵호입니다! 바깥 묵호가 아닌, 안강릉도 없고, 안삼척도 없지만 묵호에는 묵호의 속살을 감추고 있는 안묵호가 있습니다. 1960∼70년대 묵호는 온갖 해산물들이 곧 돈이 되었던 그야말로 ‘희망의 땅’이었지.. 묵호에 맨손으로 가도 당장 배곯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다... 희망을 찾아 사람들이 묵호에 모이기 시작한 덕에 작은 바..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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