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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4

세종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봄날 오후 산책 이응다리에서 바라본 금강변 풍경 엊그제는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였다. 쾌청한 날씨에 산책하기가 매우 좋았었다.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수가 하루가 지난 다음 날, 세종 금강보행교를 걷고 있는 중이다. 어제 날씨처럼 맑기는 한데,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봄이 다가오기는 커녕, 한 겨울의 날씨처럼 찬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은 피곤하지도 않은가 보다. 아침부터 부는 바람은 쉬지 않고 늦은 오후까지 계속 몰아쳤다. 목까지 옷깃을 여미고, 장갑을 껴야 했다. 오랜만에 귀마개까지 하고 산책을 하고 있다. 평상시 같으면,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하루종일 따뜻하게 비쳐주던 해도 서서히 기울어 가고 있다. 몇 분만 지나면, 서산 너머로 떨.. 2023. 2. 21.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야외전시장, 역사의 광장 야외전시장에는 무엇이 있을까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과 어린이과학관 사이에 넓은 공간이 있다. 넓은 공간의 중앙이 어린이과학놀이터와 역사의 광장이다. 역사의 광장 중앙에서도 좀 떨어진 곳에 몇 개 전시물이 보인다. 창의나래관 가기 전, 왼쪽으로 작은 쪽문이 열려있다. 쪽문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야외 공원이다. 여유 있게 천천히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다. ▼ 연자매(Millstone) 많은 곡식을 찧거나 가루 내는 기구이다. 윗돌은 경사지게 다듬어 세워놓고 바닥돌 가운데 꼽힌 고줏대를 중심으로 소가 돌리며 그 뒤를 사람이 따라가며 곡식을 뒤집으면서 곡식을 찧는다. ▼ 저울(Balance) 이 저울은 세금으로 내는 곡식을 잴 때 쓰이는 것이다. 고리가 달린 쪽에 쌀가마니 등을 달아매고 반대편에 추를 매달이.. 2023. 2. 19.
대전역 동광장 호국철도광장,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 대전역 동광장,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 어디서나 대전역의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건물이 있다. 그 건물은 바로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빌딩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 보니, 훨씬 높게 보인다. 언제 보더라도 쌍둥이처럼 다정하게 우뚝 솟아있다. 대전역은 지하차도를 뚫으면서, 동과 서를 연결시켜 교통의 흐름도 매우 좋아졌다. 기존의 대전역 광장으로 불리던 곳은 서광장이 되었고, 새롭게 동광장이 생긴 셈이다. 동광장 지역은 지금 계속 환경 개선이 진행 중이다. 어느 정도 완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한 곳으로 변모할 것 같다. 대전역 동광장은 호국철도광장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공간, 동광장에 멋진 조형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기차여행과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숨.. 2023. 2. 14.
문화역서울, 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전시 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 기간 : 2023. 1. 19.(목) ~2. 26.(일) - 장소 : 문화역서울 284 서울역 대합실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바쁘다. 기차시간에 쫓기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기차 출발시간 여유가 있어, 잠시 전시실을 돌아보았다. 전통문화의 새로운 오늘을 소개하는 이 전시 중이다. 올해 첫 번째 시작하는 전시회는 앞으로도 계속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내책자 소개 글에는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토인비는 문명을 항구가 아닌 항해라고 정의했다. 전통문화 또한 지나간 과거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관점에서 창조적인 재해석을 통해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지, 한복, 한식 그리고 전통놀이..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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