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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남 보리밭
옥천 안남을 지나다가 차를 세웠다.
넓은 밭을 푸르게 덮고 있는 보리밭이 보인다.
보리밭에 가까이 가서 사진에 담았다.
어렸을 적 길가 밭에서 흔하게 보았던 모습이다.
지금도 보리밭을 보면 웬지 정감이 간다.
오랜 전 추억으로 되돌려 놓는다.
허리를 숙이고 보리를 자세하게 들여다 봤다.
그리고 익숙한 모습이 하나 더 보인다.
깜부기다.
듬성듬성 섞여있는 검은 깜부기에게도 시선이 간다.
6월이 되면 푸르던 보리는 누렇게 익어간다.
지금이야 볼 수없지만, 낫으로 보리를 벴다.
탈곡과 도리깨질을 하여 알곡을 모았다.
매일 먹던 보리밥이 지금은 별미가 되었다.
보리밭은 사진에 담고 지나간다.
콧노래로 흥얼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애창하던 '보리밭' 가사를 적어본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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