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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년 올 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過而不改)

by 명천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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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 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過而不改)


교수신문에서 2022년 올 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추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2022년-사자성어-과이불개
2022년 사자성어, 과이불개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 ',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를 추천하였다고 한다.

박현모 여주대교수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님은 과이불개를 추천 이유 두 가지를 들고 있다.

 

-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정형화된 언행을 잘 보여주기 때문

- 잘못을 고친 사례가 우리 역사 속에 있었는지 궁금했기 때문

 

사자성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후회한다면 잘못을 고쳐보라."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 남 탓이오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는 누구일까. 뉴스의 중심에는 정치가 있다.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인사들이 지도층일까.

 

남을 탓하기 바쁜 세상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위치가 바뀌면 다른 말을 한다.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정치인 이야기를 하는 자신도 남을 탓하고 있는 상황인지 모른다.

잘못한 것을 당장 고치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가. 상상만 해도 멋있게 보인다.

대상이 누구이든 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낼 것 같다.

 

2022년도 사자성어를 바라보며, 잘못이 고쳐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내 탓이오

살아가면서 잘못된 것이 계속 고쳐지지 않는 때가 많다.

왜 고쳐지지 않고 있을까.

 

개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가 있다.

잘못한 것을 깨닫는 것이 시작이 아닐까.

 

잘못한 것을 인식했을 때, 불편한 마음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는다.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과 관계없는 소소한 일이라면, 스스로 답을 찾아 해결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작은 피해라도 주었다면, 상대방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보상을 해야 할 것이다.

 

‘내 탓이오’ 운동을 벌였던 시기가 있었다.

내 탓이오는 별도의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누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수신문에는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를 함께 언급하고 있다.

2001년 오리무중부터 2021년 묘서동처까지 내용이 흡사하게 보이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의미를 되새기며, 내 탓이오를 마음속 깊이 새겨본다.

 

▷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2001년, 오리무중(五里霧中) :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

2002년, 이합집산(離合集散) : 헤어졌다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진다.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 : 이리저리 왔다 갔다 방향을 종잡지 못하다.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 : 같은 의견끼리 어울리고 다른 의견은 배척한다.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 : 위에는 불, 아래에는 연못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 : 구름은 잔뜩 끼었는데, 비는 오지 않는다.

 

2007년, 자기기인(自欺欺人) : 스스로 속이고 남을 속인다.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 : 병을 숨겨 의사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2009년, 방기곡경(旁岐曲徑) 서려 있는 계곡과 구불구불한 길

 

2010년, 장두노미(藏頭露尾) :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 :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 : 온 세상이 다 혼탁하다.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 차례나 순서를 바꾸어 행하다.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 :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

 

2016년, 군주민수(君舟民水) : 임금은 배고 백성은 물.

2017년, 파사현정(破邪顯正) : 사악한 것을 부수고 생각을 바르게 한다.

2018년, 임중도원(任重道遠) :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다.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

2020년,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2021년, 묘서동처(猫鼠同處) : 도둑 잡을 사람이 한패가 됐다.

(출처 :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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