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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크리스마스트리, 목원대, 으능정이, 서대전공원

by 명천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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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12월이 되면 벌써 이렇게 됐나 생각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힘들었던 기억도 있었지만, 이제 한 장의 추억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이 묻어 나온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지하철 역을 지나다 보니, 구세군 자선냄비 활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지는 오래되었다.

 

목원대학교 본관 앞 크리스마스트리

저녁이 되면 해는 일찍 넘어가고 겨울바람이 싸늘하다. 시청, 교육청 버스정류장에서 106번 목원대행 버스를 탑승했다. 유성온천역을 지나서 목원대 정문 앞에 있는 버스종점에서 내렸다.

 

겨울이 아니라면, 젊은 청년들이 활보하고 있을 거리는 한산한 정도가 아니라 어둠 속의 적막함이 느껴진다.

정문에서 직선 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본관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기다리고 있다.

본관-앞으로-가는-도로
목원대 정문에서 본관 앞으로 가는 도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굳건하게 중심을 잡았다.

트리 왼쪽과 오른쪽에는 예쁘게 빛나는 장식품들이 멋지게 호위하고 있는 듯하다.

본관 앞에는 '진실, 사랑, 봉사'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고3학생들은 대입전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이다.

수시전형으로 이미 진로가 결정된 학생들은 마음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미래에 대한 걱정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고3학생들 모두 개인적으로 목표를 갖고 있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응원한다. 설령 원하는 대로 안된다 하더라도, 더 좋은 길이 있으려니 하는 담대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

필요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면 된다. 이것 또한 용기 있는 는 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이 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젊은 세대들이게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희망을 향해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즐거움과 행복이 더해졌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정문 옆으로 꼬마눈사람이 사이좋게 서있다.

어두운 밤의 차가운 바람에도 아랑곳없다는 듯이 자신감 있어 보인다. 

목원대-크리스마스트리
목원대 본관 앞 크리스마스트리
꼬마-눈사람
목원대 정문 앞 꼬마눈사람

목원대 앞에서 버스를 타고 유성온천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했다.

중앙로 지하상가로 올라오니 분수대 중앙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조형물들로 예쁘게 꾸며졌다.

 

중앙로 지하상가와 으능정리 거리 크리스마스트리

여러 사람들이 표시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찍는 모습이 보인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적당한 크기의 뿔을 가진 두 마리 루돌프 사슴이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를 힘차게 끌고 있다.

 

어디선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빠르게 배달되면 얼마나 좋을까. 

중앙로-지하상가-크리스마스-포토존
중앙로 지하상가 크리스마스 장식
중앙로-지하상가-사슴-조형물
중앙로 지하상가 선물 실은 썰매를 끌고 달리는 루돌프 사슴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대전스카이로드가 있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로 올라왔다.

스카이로드의 전광판과 상가의 불빛이 밝은 대낮을 방불케 한다.

 

역시 으능정이 거리는 젊음이 넘쳐난다.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흐르는 곳이다.

엇보다 신나고 경쾌한 음악 소리가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과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대전 스카이로드, 으능정이 거리, 젊음의 거리에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고 있다.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다.

대전스카이로드-크리스마스트리
대전스카이로드 크리스마스트

서대전공원 크리스마스트리

계속되는 한파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대전공원 넓은 잔디광장에도 하얀 눈이 쌓였다.

하얀 눈 쌓인 바탕 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솟아있다.

 

조명으로 빛나는 나무와 하트, 별 그리고 눈 모양의 무늬가 깊어가는 밤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는 눈사람 조형물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옆에 있는 2인용 의자에서 함께 사진 찍을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오늘 밤에 의자에 앉을 손님이 찾아올까.

깊어가는 밤 추운 날씨를 뒤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계속 함께 함께 하자고 손짓하고 있다.

서대전공원-크리스마스트리
눈쌓인 서대전공원 잔디광장 크리스마스트리
서대전공원-눈사람-조형물
함께 사진 찍을 사람 있을까요. 서대전공원 크리스마스트리 앞 눈사람 조형물

25일은 성탄절이다. 낮에도 멋있지만, 크리스마스트리는 밤이 되어야 더욱 빛을 발한다.

크리스마스 절기에 각자 머무는 곳에서 자신의 빛으로 더 환하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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