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한 번 스케일링
오늘 집에서 가까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했다. 이전에 치아 진료를 한 번 받아본 후에 두 번째로 가는 날이다.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받아오던 치과병원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더 가까운 곳으로 변경했다.
몇 년 전에는 스케일링을 받는 동안 가끔은 잇몸에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늘은 특별한 불편함은 없었다.
스케일링을 받은 후에, 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이어졌다.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 잇몸이 좀 파인곳이 있지만, 이가 시려 불편해질 때, 때우면 된다고 말씀하신다.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은 때도 있었다. 그때는 치아 상태를 보고 그렇게 권유한 것 같다.
지금은 1년에 1회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 1년 후인 2024년 이 맘 때로 다시 예약을 했다.
오래전에는 스케일링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1년에 한 번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비용도 저렴하다.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15,000원 정도 전후인 것 같다.
잇몸 치료를 받다
어려서 충치가 있었던 때가 있었다. 칫솔질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때이다. 충치가 원인이 되어 전해지는 통증은 표현할 말이 없다. 시골에서 무슨 대책이 있었겠는가. 통증을 완화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소금을 물고 있었던 같다.
전에는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묻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일시적으로 잇몸이 부어오른 때는 통증이 더해졌다. 잇몸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몸 상태에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
피로가 누적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의 약한 부위에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불균형으로 취약한 상황이 된다.
15년도 훨씬 지난 것 같다. 잇몸 치료를 몇 회에 걸쳐 받았다. 위아래, 상하 구역을 나눠서 조금씩 잇몸 속의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였다.
잇몸 속의 치석이 그대로 있으면, 나중에 잇몸이 약해져서 치아가 흘러내린다고 했다. 지금도 잇몸이 많이 드러난 것을 보면, 치아가 흘러내린 모양새다.
잇몸 치료가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노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현재 치아에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치아가 오복이라고 하는데, 오복 속에 치아는 없다고 한다. 통속적으로 치아가 튼튼해야 음식을 잘 씹고, 소화를 잘 시킬 수 있으니, 건강하게 사는 것과 관련된 듯하다.
치료받으면서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평상시에 치아 관리는
나이가 들어갈 수록 건강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중에 하나가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 칫솔질 방법
좌우로 이동하지 않고 있다. 잇몸이 약해지고, 조금 드러난 상황이라 칫솔질을 강하고 빠르게 하면, 잇몸이 상하게 되고, 치아도 쉽게 마모된다.
칫솔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대한 보폭을 줄인 것이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
- 치간칫솔 사용
칫솔질 후에는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에 끼인 것을 제거한다.
차아 간격도 넓어져서 칫솔질만으로는 빠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들이 있다.
처음에는 0.7㎜를 사용하다가, 간격이 더 넓어진 것 같아서 1㎜를 사용하고 있다.
- 워터픽 사용
마지막으로 워터픽을 사용한다. 워터픽을 사용한지 오래되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용하던 것이 익숙하다 보니, 똑같은 물건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워터픽은 치아에 낀 음식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잇몸 마사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잇몸이 붓고 통증이 느껴질 때, 쉽게 사라진다.
1년에 딱 한 번 하고있는 스케일일을 마치고, 구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일상을 잠시 적어 보았다.
모두 치아가 튼튼하여져서 음식도 맛있게 먹고, 건강한 생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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