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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차 없는 중앙로에서 만난 '대전영시축제'

by 명천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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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에어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대전영시축제

 

8월 9일(금) 오후 6시쯤, 대전 파란 상공에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블랙이글스 8대 편대가 등장했다. 직선로를 힘차게 날다가 더 높은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다 아래로 질주하는 등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기량을 맘껏 보여줬다.

 

▼ 대전영시축제
- 기간 : 2024. 8. 8.(금) - 8. 17.(토)
-  장소 : 중앙로(대전역 - 옛 충남도청) 일원

 

꿈씨패밀리포토존
꿈씨 패밀리 포토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끝나니, 모였던 관람객들 흩어지기 시작한다. 선화동 양지공원 높은 언덕에서 내려서서 대전영시 축제장으로 향한다.

 

대전영시축제는 대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이다. 그를 반영하여 축체장소인 중앙로는 3지역으로 구분된다.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나뉜 축제장소는 분위기를 통해서도 확연히 구분된다.

 

- 과거존 : 개척자들이 만들어 낸 근대도시, 대전을 추억하다.

- 현재존 :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전부르스, 대전을 노래하다.

- 미래존 :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탄생한 대전, 미래 개척자들을 만나다.

 

미래 개척자들을 만나다, 미래존

 

미래존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대전 미래 비전 전시관, 미래과학기술 체험존, 꿈돌이 날다 공중 연출, 꿈씨 패밀리 포토존, 패밀리 페마파크, 로봇탑승체험

- 먹거리존 : 선화맛집, Young(0) 스트리트

 

 

자동차-전시장
자동차 전시장, 옛 충남도청 야외 공간

 

양지공원에서 골목길을 지나, 옛 충남도청 후문으로 들어섰다. 참 화려하고 잘 빠진 자동차들이 기다리고 있다. 멋진 모습이다.

 

건물 측면 야외 광장에 전시된 자동차에 탑승을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신나고 즐거운 모습을 담아보는 관람객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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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안내판에 상세한 설명이 덧붙였다. 옛 충남도청 실내에서는 패밀리 테마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정문 앞에 건널목이 없었는데, 대전영시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임시 건널목이 설치되었다.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이 무더운 날씨에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대전영시축제-꿈돌이
대전영시축제 야경

 

대전을 노래하다, 현재존

 

현재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 중앙로 무대, 프린지 페스티벌A, 프린지페스티벌B, 자매 우호도시 홍보관, 우수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전, 소공인 오픈마켓

- 먹거리존 : 아트프리마켓

 

중앙로무대
중앙로 무대

 

3지역 중 현재존은 가장 활기가 넘치고 신나는 음악이 넘쳐 흐른다. 대전영시축제 주 무대인 중앙로무대를 중심으로, 작은 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A와 프린지페스티벌B 무대 2곳도 기다린다.

 

관람객들은 무대를 중심으로 4방향에 준비된 관람석에서 멋진 공연을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성심당 방향이 무대의 주 방향이다.

 

목척교
목척교

대전을 추억하다, 과거존

 

과거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 대전역 무대, 증기기관차 멀티쇼, DJ음악다방, 추억의 사진관, 0시오락실, 대전0시상회

- 먹거리존 : 건맥페스타, 한방에 먹방,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목척교를 건너면, 대전역 무대까지 과거존이다. 관람석 중앙부 양쪽으로 한약거리에서는 한방에 먹방,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먹거리존이 열려있다.

 

목척교 위 다리에서는 추억의 0시 포차 먹거리존도 기다린다. 옛 추억을 되살리듯 이머시브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밭식당
한밭식당 도가니탕
깍두기
깍두기

 

한방에 먹방 먹거리존 인근에 위치한 한밭식당에서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다.

1955년에 창업한 한밭식당은 깍두기와 탕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식당이다.

 

한밭식당 주메뉴
- 설렁탕 10,000원, 도가니탕 15,000원
- 소머리수육 35,000원, 도가니수육 35,000원

 

오미자차
문앤봉카페, 오미자차

 

저녁 식사를 마치고 대전역 방향으로 이동하여 문앤봉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신다. 넓은 공간에 방문객들로 빈 자리가 없다.

 

환하게 밝혀진 여름밤 대전영시축제가 서서시 불타오르고 있는 듯하다.

 

2024.08.10 - [일상] - 대전영시축제 시작을 알리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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