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사 숲 여름과 겨울 풍경
가까운 곳은 그러려니 생각하고,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가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정부 대전청사 숲 속의 공원이 그런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청사 건물 안으로 들아가 보았지만, 청사 네 모퉁이에 자리 잡은 공원을 가보지는 못했다.
대전 청사 숲속의 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정부대전청사서문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대전청사시외버스 둔산정류소가 있는 곳이다.
오늘 가 본곳은 숲 속의 공원 A 지역이다.
대전청사 서문 입구를 지나면, 숲 속의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표지석 앞에는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다.
이 숲은 대전시민을 위해 정부대전청사관리소부터 부지사용 허가를 받고, 복권 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청사 옆을 수없이 지나다녔는데, 작년 9월 초에 처음으로 청사 숲공원을 찾았다.
울타리 하나를 두고,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울타리 밖 대로에는 차들이 바삐 달리고, 많은 사람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안으로 들어오니, 잘 가꾸어진 숲속의 정원이 펼쳐졌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을 바라보고,
나무 그늘 사이로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는 것,
모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 들려 심호흡하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
울타리 하나만 넘으면, 찾을 수 있는 곳,
정부대전청사 숲속 공원이 있다.
대전청사 옆을 지나다가, 잠시 숲 속 공원을 들렸다.
먼 곳을 바삐 돌아다닌 곳도 아닌데, 공원을 찾아온 것은 두 번째다.
찬 바람 불고 있는 한 겨울이다.
푸르렀던 잔디밭은 뿌리로 색을 내린 지 오래다.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에
넓은 숲공원에 여유 있게 산책하는 사람들 보인다.
청사 숲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다.
한밭대로를 끼고 있는 청사 북쪽은 낮은 둑으로 경계를 만들었다.
청사 울타리와 둑 사이에 편안한 산책로 이어진다.
대전청사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 둔산 청사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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