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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도산공원, 도산안창호기념관

by 명천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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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도산안창호기념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도산대로 45길 20(강남구 신사동 649-9)

서울 도산공원에 잠시 들려 한 바퀴 돌아보았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도산안창호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천천히 걸으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곳곳에 게시된 도산의 말씀을 읽어 볼 수 있다. 도산공원이 어떻게 조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덧붙였다.

 

도산공원의 유래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38년 3월 10일 해방도 보지 못하고 서거하셨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3년 11월 10일 도산 안창호선생의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하여 바친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귀감으로 삼고자 도산공원을 조성하였고, 도산안창호선생 유해와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미국 LA에서 옮겨와 합장 안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넓이 50m, 총길이 3,250m의 신설가로를 도산대로로 명명하였다.

도산공원-입구
도산공원 입구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평생을 몸 바친 위대한 지도자이며, 민족의 스승인 도산안창호선생의 삶이 보여준 애기애타(愛己愛他), 무실(務實), 역행(力行), 충의(忠義), 용감(勇敢)의 정신을 본받고자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는 1998년 11월 9일 도산안창호기념관을 건립하여 산교육의 마당이 되고 있다. 

 

기념관 안에는 도산 안창호의 생애와 구국, 독립운동 그리고 투옥되어 서거하기까지 일대기가 사진과 함께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산기념관
정문 입구 도산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입구
도산안창호기념관 입구

정문에서 앞으로 걸어들어가면, 도산선생 내외분 묘소가 있다. 길 오른쪽 방향에는 광장 중앙에 근엄한 자세의 동상이 자리 잡았다. 

도산선생내외-묘소
도산선생내외 묘소
도산선생-동상
도산선생 동상

지금은 도산공원 개원 및 도산선생묘소 이장식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다. 설명과 함께 전시된 많은 사진들이 묘소 주변뿐만 아니라 공원 여러 곳에 전시되었다.

사진전-현수막
사진전 현수막
산책로-사진
산책로에 전시된 사진

산책로를 따라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나무가 잘 자라서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휴식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산책로
도산공원 산책로
도산공원
도산공원 울창한 숲

 

도산 선생의 말씀이 곳곳에 게시되었다. 표지석에 있고, 나무 기둥에 붙어있는 것을 천천히 읽어 보면서 걸을 수 있다. 

말씀-표지석
도산의 말씀 표지석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말씀-현수막
말씀 현수막

 

내가 이에 간절히 부탁하는 바는

이것이외다.

여러분은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이 말이외다.

 

도산의 말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민족을 건전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한국 민족 전체를 개조하려면, 그 부분의 각 개인을 개조하여야 하겠고, 각 개인을 다른 사람이 개조하여 줄 것이 아니라 각각 자기가 자기를 개조하여야 한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오렌지 하나라도 정성껏 따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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