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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솜 드러낸 목화
늘 다니는 길 옆에 화분 여러 개 놓였다.
이 길을 지날 때에는 화분 앞에 잠시 발걸음 멈춘다.
고려시대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씨앗을 숨겨온 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는 목화가 보인다.
요즘은 목화 꽃 구경하기 쉽지 않다.
목화가 피었는지, 꽃색깔이 어떤지, 솜이 보이는지 가까이 다가선다.
어느 날 지나가다가 활짝 핀 하얀 목화 한 송이와 눈 마주쳤다.
꽃 피우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 봉오리도 보인다.
한참 지나 감추었던 하얀 솜 모습도 드러냈다.
개화기 : 8-9월
목화 꽃색 : 백색, 황색, 엷은 붉은색
꽃말 : 어머니의 사랑, 당신은 기품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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