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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 동해 걷기 좋은 곳, 추암 해변 맨발걷기

by 명천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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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관광 명소 중 한 곳이 추암해변이다. 바다 위로 연결된 출렁다리, 바위 기둥들이 우뚝 솟아있는 촛대바위를 돌아보고 추암 해변을 걸어본다.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할 수 있는 곳, 추암 해수욕장

출렁다리 주변 바닷가로 파도가 밀려왔다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풍경이 계속된다. 다리을 돌아본 후, 해암정 정자 앞을 지나 촛대바위가 있는 작은 봉우리로 올라선다.

 

출렁다리
출렁다리
촛대바위
촛대바위

 

오랫동안 밀려오는 크고 작은 파도는 바닷가 암석들을 단련시켰다. 그중 빼어나게 우뚝 솟은 암석, 촛대바위다. 더 강한 파도가 달려들면, 넘어질 듯한데도 지금까지 굳건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도는 날카롭던 바위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반복된 힘으로 깍고 깎아내어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촛대바위는 훨씬 날씬해졌다.

 

추암-해변
추암 해변
추암-해변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추암, 증산 해변

 

출렁다리 건너기 전, 전망대에서 촛대바위 주변을 감싸고 있는 암석기둥들과 그 너머로 추암해변을 당겨보았다.

능파대 정자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 왼쪽 해변으로 내려섰다.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발자국
비둘기 발자국

 

갈매기는 바닷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힘이 많이 빠졌는지, 몇 마리는 바위 위에 앉아 쉬고 있다. 

 

모래가 참 곱다. 그 위에 비둘기 발작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사람 발바국도 많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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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해변으로 내려서자마자 신발을 벗어 들었다.

맨발로 걸어 볼 생각이다.

 

고운 모래의 감촉이 발바닥을 통해서 부드럽게 전해진다.

추암해변에서 신발 속에 갇혀있던 발은 잠시 자유를 얻었다.

 

추암-해변
추암 해변
증산-해변
증산 해변

 

추암해변을 걷다 보니, 파도가 밀려오는 가까이 맨발로 걷는 사람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솔비치삼척까지 신발을 신고 걷든, 맨발로 걷든 걷기에 매우 좋다.

 

처음 들어선 해변은 동해시 추암동인데, 물이 흘러들어오는 곳부터는 삼척시 증산동이다.

그리 길지 않은 해변은 추암해변과 증산해변으로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붙어있다.

증산해변 가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맨발걷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해변을 잠시 맨발로 걸었다.

 

겨울 같지 않은 봄 같은 맑은 날씨에 바닷가 해변은 맨발걷기의 최적의 장소이다.

오늘도 잠시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2023.08.17 - [맨발걷기] - 충남 서천 비인 선도리 갯벌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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