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7일(목)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 중 얻은 교훈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하여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대유행 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되었다.
-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 Learning from Covid-19 for future respiratory pathogen pandemic preparedness
4가지 핵심 메시지
먼저,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래와 같은 4가지 핵심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① 방역역량 및 인프라에 대한 사전 대비·투자
② 全사회적·국제적인 협력
③ 취약 계층의 우선적인 보호
④ 신속한 대응과 변화하는 유행 상황에 맞는 대응
구분 | 핵심 메세지 |
1 | ▪ 사전 투자 및 대비는 효과가 있습니다. |
2 | ▪ 건강은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
3 | ▪ 모두가 안전해져야 누구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취약계층 우선보호) |
4 | ▪ 팬데믹 대응은 민첩하고 유연해야 합니다. |
보고서에서는 △협력적 감시, △위기 총괄·조정, △의료대응, △의료 물품 접근성, △공동체 보호, △협업과 책임 총 6개 분야에서 9개 교훈 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를 협력적 감시, 의료 대응, 공동체 보호 분야에서 4가지 교훈의 모범사례로 평가하였다.
코로나19 대응 중 얻은 교훈 9가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 중 얻은 교훈을 분야별로 설명하며 국가별 시사점 및 모범사례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분야 | 시사점 및 모범사례 | |
1 | 협력적 감시 | ▪ (한국) ①메르스 대응기반 활용한 신속한 정부·민간 검사체계 통합 ▪ (싱가포르) 민간, 대학연구소의 대량 검사 충족 ▪ (우간다) 전국 실험실 활용 검사기간 단축(7→1일) |
2 | 위기 총괄·조정 | ▪ (미국) 국가 대응체계 지연으로 일관되지 않은 지역대응 사태 초래 ▪ (아프리카 WHO) 정치적 리더십 개입 필요성 확인 |
3 | 의료대응 | ▪ (중국) 모듈형 병원 설치로 12일 이내 2,500개 이상 병상 공급 ▪ (독일) 코로나19 초기 대규모 병상 공급(28,000 → 40,000개) ▪ (한국) ②중증환자 병상 확보, 재택치료 활용, 외국인 무료 치료 |
4 | 의료물품 접근성 | ▪ (아프리카 연합) 아프라카內 의료물품 제조에 대한 투자 추진 ▪ (범美보건기구(PAHO)) 의료물품 유통지연 해결을 위한 투자 추진 |
5 | 공동체 보호 | ▪ (독일) 저소득층 보육혜택 확대, 자영업자 보조급 지급 ▪ (스웨덴) 일시적인 세금 납부 면제 ▪ (한국) ③모든 국민 대상 보편적 건강보험 제공 ④코로나19 시기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
6 | 협업과 책임 | ▪ (이란) 2019년부터 국가 인플루엔자 대비 계획 수립 진행 |
또한, 코로나19 대응 교훈 9개를 적시하였다.
첫째, 새로운 호흡기감염병 위험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한 감시와 실험실 역량 강화를 언급하며 이는 공중 보건 정책 결정권자의 의사결정에 중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둘째, 위기 총괄 및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 및 인프라 투자를 권고하며, 사전에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은 팬데믹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중요 요소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원헬스 분야의 감염병 발생 예방 및 대비를 지목하였다.
-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
셋째, 감염병 확진자 발생 최대치에서도 환자를 충분하게 수용할 수 있는 병상 확보 등의 의료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는 감염병 유행 시기 긴급 치료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일상적인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의료 인력과 지역 사회 보호를 가능케 하는 주요 요소라고 설명하였다.
넷째, 정부와 비정부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의 긴밀한 협력 관계구축을 권고하며 이로 인해 의료 전달 체계는 향상되고 의료 서비스와 산업의 지속성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다섯째, 백신과 치료제 등 의료 물품에 대한 생산 능력을 향상을 위해 정부는 의료 물품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 등 규제 해소에 노력하고 제조 기업과 협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여섯째, 정부의 공중보건 및 1차 의료 서비스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탄력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일곱째, 취약 계층의 소득 감소, 교육중단, 복지 서비스 장벽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여덟째, 팬데믹 위협에 대한 강력하고 공평한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 및 조정 체계를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각 국가의 정책결정권자는 코로나19 등 과거 감염병 유행 중 대응사례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할 것을 권고하였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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