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구읍 여행에서 정지용문학관과 생가는 그 중심을 이룬다. 생가 앞 실개천에는 교동저수지를 출발한 물이 흘러간다. 구읍 뿐만 아니라 옥천 여행지 곳곳에 정지용 시인의 시가 적혀있다.
향수가 넘쳐 흐르는 곳, 옥천 구석 구석 여행지
옥천IC 입구에는 향수공원이 자리잡았다. 여러 시비가 세워져 있는 곳에 향수정이라 이름 붙인 정자로 위치한다. 석탄리로 가는 길의 도로명이 지용로, 문학관 주변은 향수길로 옥천 구읍 여러 골목길이 연결되었다.
석탄리 도착 전, 오대리 선착장 방향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 줄기 따라 향수호수길이 이어진다. 옥천 향수자전거길, 향수바람길 등 향수는 옥천 구석 구석 여행지에 펼쳐진다.
살아있는 옛맛, 옥천 향수찐빵 한 박스
주방에 박스 한 개가 올려져 있다. 향수찐빵이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한다.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후 2시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니, 명소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대청호오백리길을 이어가고 옥천 1경부터 9경까지 돌아보느라 여러 번 옥천을 오갔건만, 박스에 들어있는 향수찐빵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옥천 향수찐빵
옥천보건소가 있는 골목에 위치한 향수찐빵은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2시에, 토요일은 오후 1시에 문을 닫는다. 옥천 여행 중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위치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8길 3
▷ 연락처 : 043-733-7843
▷ 영업시간
- 일 : 정기 휴무
- 월, 화, 수, 목, 금 09:00∼14:00
- 토 09:00∼13:00
▷ 메뉴
- 옥수수찐빵 20개 한 박스 13,000원
- 옥수수찐빵 1인분(6개) 5,000원
박스 겉표지에는 찐빵을 맛있게 먹는 요령이 적혀있다. 끓는 물을 이용하여 충분히 쪄 드는 것도 좋고 간단하게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해서 먹을 수도 있다.
▷ 찐빵 맛있게 드시는 요령
- 물이 펄펄 끓을 때 넣고 10분 정도 쪄 드세요.
- 전자렌지 사용 시 랩을 씌우고 작은 구멍 1∼2개 뚫어 1분 정도 데워 드세요. 빵을 물에 적셔 주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옥수수 찐빵이 좀 식었지만 따뜻하던 것이라 찔 필요없이 그대로 잘라서 빵맛을 보게 되었다. 진한 팥냄새와 부드러운 촉감이 맛있게 느껴진다. 호빵은 단맛이 강한데, 옥수수 찐빵은 단맛이 아주 약해서 먹기가 좋은 것 같다.
금세 3개를 먹고 남은 7개는 냉장실로, 10개는 냉동실로 보관한다. 가능한한 음식은 신선할 때 먹어야 제맛이다. 찐빵은 무색소, 무방부제로 가급적 빨리 드시고 보관시에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인구와 1인 가구 (0) | 2024.09.06 |
---|---|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 단속 (0) | 2024.08.28 |
기상청 폭염 특별 관측, 아스팔트와 그늘진 녹지 온도 측정 결과 차이 (0) | 2024.08.15 |
한밭수목원, 낙우송 그늘 아래 활짝 핀 상사화 (0) | 2024.08.14 |
대전영시축제 시작을 알리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0) | 2024.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