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중심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휴식과 관광의 명소는 어딜까.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세종호수공원, 오른쪽으로는 세종국립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호수공원을 둘러본 후 나오는 길에 제1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맨발 황토 산책길을 둘러본다.
세종중앙공원 솔숲 맨발 산책길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중앙공원로 60
- 구성 : 장남들광장, 복합체육시설, 가족 예술 숲 등
요즘 어디서나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세종에도 원수산, 괴화산, 밀마루전망대 등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이다.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금강수목원과 비학산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위치한다. 2024년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는 황톳길이 중앙공원에 개장했다.
우뚝 솟은 소나무 사이로 널찍한 황톳길이 보인다. 겨우내 얼었던 황톳길은 오후 들어 따뜻한 햇빛에 녹기 시작한다. 손끝으로 눌러보니 속은 그대로 얼어붙어 딱딱한 상태다.
맨발 황톳길 입구에는 안내도와 함께 맨발로 걸었을 때, 맛볼 수 있는 여러가지 효과가 적혀있다.
발은 제2의 심장, 맨발걷기 효과
- 피로회복
- 혈액순환 개선
- 뭉친 근육 이완
- 걸기 1시간당 300㎉ 소모
- 스트레스 해소
- 발지압 효과
- 수면의 질 향상
- 면역력 강화
- 집중력 향상
매일 맨발로 걸어야 효과가 이어질 텐데,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시련의 기간이고 아쉬운 시간이 된다. 추위에 관계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중앙공원 솔숲 맨발 산책길 옆에 작은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여러분이 편안하게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철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1월 이달의 식물, '피라칸타'
비닐하우스 오른쪽 방향에 화분에 심은 작은 피라칸타 열매가 보인다. 살고있는 지역 인근 공원에도 큰 피라칸타 나무가 있는데, 화분에 있는 나무를 보니 귀여운 모습이다.
지금은 공원에 있던 큰 피라칸타 열매를 볼 수가 없다. 나무 주변에 모여들던 새들이 겨울 양식으로 모두 없어진 상황이다.
피라칸타 나무는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외부 침입을 막는 자연 방어막 역할을 한다. 열매는 추운 겨울철에도 남아 있어 새들에게 소중한 먹이가 된다.
변함없는 사랑의 이야기
꽃말 : '변함없는 사랑'
피라칸타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그 자리를 지키며 자연 속에서 묵묵히 빛나는 관목이다.
봄이 되면 순백의 예쁜 꽃을 피우고 가울과 겨울에는 붉거나 주황색 열매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속 변화하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모습은 마치 변함없는 사랑을 닮은 듯하다.
피라칸타의 생리적 특성
- 잎 : 좁고 윤기가 난다.
- 열매 : 가을부터 겨울까지 붉거나 주황빛을 띠며,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 줄기 :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울타리 식물로 이용된다.
- 생장 조건 : 양지-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좋은 토양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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