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대청호 자연생태관이 새롭게 거듭났다. 작년 생태관 주변은 장미정원으로 탈바꿈했고, 지난 2월 완전히 바뀐 2층과 3층 공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습을 소개한다.
대청호 자연생태관 2F, 디지털 실감영상관
9시 30분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직동행 시내버스 60번을 탑승했다. 대청호수변공원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버스는 동명초등학교 정문 앞을 지난 후, 대청호 자연생태관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3월 초 아직 이른 봄,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찾은 것은 2F과 3F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서다. 입구로 들어서면, 1층 로비에는 여러 곤충들이 진열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하다.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는 무장애길로 경사가 완만하여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층 올라서면 '디지털 실감영상관'이다. 내부 벽면에 대청호의 시원 모습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또 다른 입구 안으로 들어서니, 아주 멋진 장관이 기다리고 있다. 영상의 주제는 '신비의 호수'와 '물결이 품은 시간'이라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관람시간 : 09:00∼17:30
디지털 실감영상관 관람 안내
1. 신비의 호수
- 대청호의 폭포, 생명, 자연을 소재로 대청호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2. 물결이 품은 시간
- 대청호와 그 생태가 조성된 과정을 아침, 낮, 밤이라는 하루의 시간으로 나타내어 대청호가 품은 이야기와 생태를 보여줍니다.
벽면과 바닥에 펼쳐지는 영상이 시원하고 아름답다. 장미꽃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어린아이와 부모가 함께한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바닥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누리기에 충분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신선한 느낌이 든다.
2층을 돌아보고 3층으로 올라가면, 미디어체험관이다. 그리고 대청호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이 대청호 수변공원으로 아이들과 뛰어놀기에 좋은 공간이다. 5월 장미가 피는 계절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대청호 전망 좋은 곳까지 왕복하는 것도 괜찮다.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지는 산책 코스다.
대청호자연생태관 관람 안내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천개동로 41(추동)
관람시간
- 화요일 ∼일요일, 09:00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
관람료 : 무료
주차장 : 무료
야외학습장
- 장미정원, 생태 연못, 야생화단지, 작은 동물원
관람 동선 안내
- 2F 향토관→ 2F 디지털 실감영상관 → 3F 미디어 체험관 및 전망대 →작은 동물원, 장미정원
- 교육관(64석)에서 대청호의 자연생태에 관한 영상 상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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