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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곳, 중촌공원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 언덕

by 명천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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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 대전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곳, 중촌공원을 한 바퀴 돌아본다.

 

편하게 걷고 휴식할 수 있는 넓은 쉼터 공간, 중촌공원

유등천변 수침교와 용문교 사이 중촌공원이 위치한다. 천변 산책로에서 걷는 사람들도 많지만,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제법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호남선 지하통로를 지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4차선 도로변에 주차하는 방문객들이 많다.

 

작년에 공사를 완공한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놀이기구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괜찮은 편이다.

 

물놀이장
놀이시설
산책로
산책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려면, 바닥에 보도블록이 깔린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 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호남선 철도 울타리 옆으로 울창한 숲이 있는 산책로가 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그늘이 있어 걷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숲 속 산책로 옆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숲 속 산책로에서는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맨발걷기를 하는 방문객들도 여럿이다. 중촌공원은 사람과 반려견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정자
중촌공원 정자
언덕
샤스타데이지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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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가 피는 언덕 위를 걸어 봄

공원 북쪽 방향 끝지점인 중촌고가도로 옆으로는 리틀야구장이 있다. 야구장 밖으로 작은 언덕이 보인다. 그 언덕 너머에는 큰 버드나무 아래 정자 3개가 기다린다.

 

정자에 앉아서 편안한 휴식을 갖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여유롭게 보인다. 야구장과 정자 사이 나지막한 언덕에는 샤스타데이지꽃이 만개했다.

 

언덕 정상부에는 사랑의 종이라는 테마로 설치된 곳에 작은 종이 걸려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언덕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데이지

 

5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지금, 공원을 예쁘게 장식하던 봄꽃들이 거의 떠났다. 이른 봄에 피던 매화로부터 목련, 영산홍, 벚꽃까지 화려한 잔치를 벌였다.

 

산책로 옆 화단 공간에는 노란 민들레가 그림을 그리더니, 지금은 토끼풀이 자리 잡았다. 들꽃들의 축제가 끝난 뒤, 허전할 때쯤 샤스타데이지가 그 공간을 채워주고 있다.

 

고개를 쑥 내민 데이지가 봄바람에 흔들거린다. 가까이 다가서서 들여다 본 꽃 위로 무당벌레 한 마리 꽃 구경 하고 있는 듯하다.

 

꽃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꽃 앞에 서서 추억을 쌓아간다. 오늘도 예쁜 샤스타데이지 앞에 서서 평화로운 풍경을 담아본다.

 

샤스타데이지 꽃말

- "순진, 평화, 희망, 만사를 인내한다"

2023.05.23 - [일상] - 대전 중촌시민공원 산책로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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