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핵환자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우려
- 2023.1~3분기(잠정) 결핵환자 0.1% 증가. 65세 이상은 5.0% 큰 폭 증가
- 보건소의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질병관리청은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하였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하였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다만, 0~50대까지는 모두 감소하였고 특히, 10대, 30대가 각각 13.7%, 13.5%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금년 들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조치 상황이 종료(마스크 의무 해제 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 증가, 의료기관의 검사나 진단 접근성 회복 및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 체류 외국인 : (’22.8월) 2,123천명 → (’23.8월) 2,433천명, 14.6% 증가
외국인 결핵환자(1∼3분기) : (’22년) 815명 → (’23년) 870명, 6.7% 증가
질병관리청은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리는 한편, “가족들이 많이 모였던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 시는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라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검진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또한 “결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병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결핵 발생률이 1위이며, 국내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결핵에 대한 위험성과 퇴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2.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 꼭 챙기세요
▷ 2023. 4분기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
- 검진 대상 : 65세 이상 어르신(‘23년 무료 결핵검진을 받지 않은 분)
- 검진 방법 :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주민등록상)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결핵검진* 실시
* 흉부X선 검사 실시 후 결핵의심 시 확진검사(객담검사) 실시
- 검진 절차 : 흉부X선 검사 실시 후 결핵의심자에 한하여 확진검사 실시
- 집중 검진 기간 : 2023.10~12월(예산 소진 시까지)
* 연말까지 검진을 받지 않은 분은 2024년에도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가능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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