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위기 대응 실천방법으로 텀블러 사용이 늘어나 브랜드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서울YWCA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텀블러 13개 제품에 대해 주요 품질 및 성능(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제품 특성, 평가 결과 고려해 필요에 따라 제품 선택
시험 결과, 보온·보냉 성능, 사용 편의성은 제품 형태별(준밀폐형, 밀폐형), 제품별 차이가 존재했다. 시험대상 제품 모두 안전성 및 표시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스테인리스 제조 시 사용되는 연마제도 세척으로 제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제품
브랜드 | 제품명 | 판매원 | 원산지 | 용량 (㎖) |
구입가 (원) |
형태 | |
1 | 글라스락 | 클립형 텀블러 | SGC솔루션(주) | 중국 | 500 | 17,529 | 준밀폐형 (컵) |
2 | 락앤락 | 퓨어텀블러 | ㈜락앤락 | 중국 | 470 | 16,257 | |
3 | 블루보틀 | 미르 커뮤터컵 | 블루보틀커피코리아 | 중국 | 473 | 39,000 | |
4 | 스타벅스 | SS 엘마 블랙 텀블러 | ㈜에스씨케이컴퍼니 | 중국 | 473 | 33,000 | |
5 | 스탠리 | 고 진공 텀블러 | 쿠팡 주식회사 | 중국 | 473 | 14,717 | |
6 | 글라스락 | 스포티 핸들 텀블러 | SGC솔루션(주) | 중국 | 500 | 16,000 | 밀폐형 (보온병) |
7 | 락앤락 |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 ㈜락앤락 | 중국 | 475 | 27,600 | |
8 | 블루보틀 | 데이오프 텀블러 | 블루보틀커피코리아 | 중국 | 500 | 50,000 | |
9 | 스타벅스 | 블랙앤골드스탠리보온병 | ㈜에스씨케이컴퍼니 | 중국 | 500 | 40,000 | |
10 | 스탠리 | 고 진공 보틀 | 쿠팡 주식회사 | 중국 | 473 | 29,500 | |
11 | 써모스 | 캐리 루프 텀블러 | 써모스코리아(주) | 말레이시아 | 500 | 36,793 | |
12 | 투썸플레이스 | 투썸SS멀티텀블러* | 투썸플레이스(주) | 중국 | 500 | 29,500 | |
13 | 할리스 | 레더 스트랩 텀블러 |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 중국 | 450 | 38,500 |
* 마개가 기본 2개가 제공되는 텀블러로 타제품과 형태를 맞추기 위해 마개에 음용구가 없는 것으로 테스트함
▷ 시험 결과를 종합하면
① 보온·보냉력과 밀폐성능이 중요한 소비자는 경량 제품이면서 가격대는 중간(36,000원) 정도인‘ 써모스(캐리 루프 텀블러)’ 제품을,
② 음료를 편하게 마시면서 일정 수준의 보온·보냉이 필요하고, 저렴한 가격(16,000원대)을 원하는 소비자는 ‘락앤락(퓨어텀블러)’ 제품이 좋다.
③ 사용자 평가 중 결로현상과 밀폐력은‘글라스락(스포티 핸들 텀블러)’제품이 우수했고, 세척용이성은 ‘블루보틀(미르 커뮤터컵)’제품이 우수했다.
따라서 텀블러 제품 선택 시, 가격 대비 제품의 주요 성능과 편의성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텀블러’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ʼ 내 ʻ비교공감ʼ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텀블러 구매 및 사용 주의사항
① 텀블러 형태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 후 선택한다.
- 준밀폐형은 짧은 시간 동안 온도 유지력이 있고, 음료를 마시기 편한 구조, 세척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 밀폐형은 안정적인 보온·보냉 성능을 갖추었으며, 밀폐가 잘 돼 장시간 음료 보관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 반면 마개 구조상 세척이 어려울 수 있어 자신의 사용 목적과 필요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한다.
② 세척으로 연마제는 충분히 제거 가능하다.
- 연마제는 제품을 처음 사용하기 전에 세척하면 충분히 제거되며, 물로만 헹구기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 세척 방법을 참고하거나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방법대로 세척한다.
- 권장 세척 방법 : 휴지나 종이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표면을 닦아내고, 식초를 첨가한 끓인 물에 깨끗이 세척
③ 사용과 폐기단계까지 환경성을 고려한다.
- 텀블러는 일회용품과 달리 장기적으로 사용하며, 여러 번 재사용할수록 환경성이 높아진다.
-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보온·보냉 성능이 떨어지거나 용기 내부에 손상이 있지 않다면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며, 텀블러 폐기 시에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소재별로 분리 배출한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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