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3울봄꽃1 봄 꽃 세상, 꽃은 피고 진다 집 앞을 나서는 순간부터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일까. 봄꽃세상이다. 아파트 단지 도로 옆 벚꽃도 만발했다.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경쟁이라도 하듯 활짝 피었다. 봄 꽃 세상, 공원에 핀 꽃들 일주일 만에 만난 분에게 벚꽃 핀 것을 보았느냐고 물으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 직장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다 보면, 온통 마음과 몸이 그곳에 있게 된다. 그러니 꽃을 볼 수가 없다. 꽃은 고사하고 봄이 왔다 가는지 조차 느끼지 못하고 산다. 그래도 꽃은 피고 진다. 봄은 가까이 왔다가 소리 없이 떠난다. 누가 보든 안 보든 관계없이 느끼든 못 느끼든 상관없이 그렇게 흘러간다. 바쁘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바쁘지 않더라도 꽃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 관심이 다른 곳에 있어 계절의 흐.. 2023. 3.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