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호랑나비와맨발걷기1 호랑나비와 공원 산책로 맨발걷기 처서가 지나 선선한 바람 불어오더니, 여름 날씨로 되돌아간 것일까. 엊그제부터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다. 습도만 없으면 뜨거운 날씨라도 괜찮다. 비라도 쏟아지면 좋겠는데, 하늘의 구름은 비 소식이 없어 보인다. 맨발로 걷는 공원 산책로 풍경 사람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늘 다니던 길을 오늘도 걷는다. 공원 산책로 옆에 슬리퍼를 벗어 놓았다. 붉게 물들어가는 배롱나무 꽃은 변함없이 여전하다. 나무 아래 풀 위에 꽃잎 듬성듬성 떨여졌다. 이전에 비가 쏟아질 때는 물이 고여 질퍽하던 곳, 지금은 찰흙처럼 촉촉하게 다져졌다. 맨발로 걷기에 딱 좋게 변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맨땅이다. 공원 산책로는 주변에 볼 것이 많아서 좋다. 비둘기와 까치도 길 바닥에 내려앉았다. 크기가.. 2023. 9.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