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탈모1 탈모 후 처음 쓴 정수리 가발 어색했던 정수리 가발 정수리가 훤해졌다. 거울을 들여다보니, 머리털이 많이 빠졌다. 두피 여러 곳에 염증이 붉게 솟아올랐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땀을 흘리고 체온이 올라가면, 더 심해진다. 운동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탈모가 되면, 모자를 쓰거나 그냥 다닐 수 있다. 그런데, 직장에 출근을 해야 하니,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아내가 정수리 가발을 샀다. 처음으로 가발을 써 봤다.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상황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 형편대로 할 수밖에 없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방원의 하여가 첫 구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한가. 가발 쓰고 첫 출근 어찌 어색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2023. 1.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