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운동장BarefootWalking1 비 그친 운동장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비가 그친 후 저녁 운동장 어싱(earthing) 후덥지근한 날씨다. 넘쳐나는 에너지를 한껏 끌어모으고 있나 보다. 낮동안 빨아들인 에너지는 더 이상 모아둘 공간이 없었는지 저녁때쯤 돼서야 한바탕 폭우를 퍼붓기 시작한다. 강한 비바람에 나뭇가지는 물론 기둥 아래 뿌리까지 뽑아낼 듯 나무는 흔들리며 아우성을 치고 있는 모양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언제 그랬냐는 듯 비바람은 뚝 그쳤다. 하늘에 검은 구름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한다. 어둠이 덮인 비 그친 운동장은 어떤 상황일까. 운동장 가에 슬리퍼를 벗어놓고 운동장 맨땅에 발을 내디뎠다. 부드러워진 모래의 촉감이 발바닥으로 전해진다. 작은 모래는 물론이고 굵은 모래까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연해졌을까. 고운 흙이던 맨땅은 진흙으로 변신하여 발가락 사.. 2023. 6.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