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해야한다' 때문에, 오은영의 화해
한밭도서관 3층으로 올라가니, 여러 책들을 전시한 공간이 있다. 끝까지 돌아보고, 손으로 집어 든 책 한 권, 오은영 박사의 '화해'였다. 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금쪽같은 내 새끼'는 가끔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리하게 관찰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노라면, 감탄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큰 탈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모두 상황이 다르지만, 과연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보통은 그렇게 오늘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하루를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하루만이라도, 아니 잠시만이라도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의 시작이 ..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