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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전국 말라리아 경보, 위험지역 및 예방수칙

by 명천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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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어 8월 7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다. 말라리아에 대한 궁금한 점과 예방수칙 등을 알아본다.

- 말라리아는 말라리아환자를 흡혈하여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되는 질병임.
-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함.

 

말라리아 관련 질의응답(Q&A)

 

1.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을 반복합니다.

 

-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나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2.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오한, 두통, 구역 등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를 거쳐,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 삼일열말라리아의 발열 주기는 격일 간격인 48시간입니다.

* 사일열말라리아 3일간격(72시간),열대열말라리아 36-48시간(다소불규칙)

 

3.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시 어떻게 하나요?

 

-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습니다.

 

-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4.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  2024년도 기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내 53개 시군구입니다.

시·도 시·군·구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중랑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옹진군, 중구
경기도 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화성시, 하남시
강원도 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철원군,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 현황(2024.8.3. 기준)

군집사례란?
-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

 

▷ 군집사례 발생 현황

· 사례건수(환자수) 시군구 발생(군집사례건수)
합계 24건(63명) 4개 시도
서울 1건(5명) ▸5명 군집(1) : 양천구‧강서구(1)
인천 2건(4명) ▸2명 군집(2) : 강화군(1), 연수구(1)
경기 20건(49명) ▸5명 군집(1) : 파주시(1)
▸4명 군집(2) : 파주시(1), 김포시(1)
▸3명 군집(2) : 파주시(2)
▸2명 군집(15) : 파주시(8), 김포시(4), 일산서구(1), 일산동구(1), 연천군(1)
강원 1건(5명) ▸5명 군집(1) : 철원군(1)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주요 추정 감염경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시간에

- 야외에서 체육활동(풋살, 테니스, 조깅, 낚시 등)으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용이한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인근에 거주 및 산책하면서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국내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일출 직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

 

2.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실천

 

3.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4.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

 

말라리아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 매개모기 및 군집사례 기준으로 설정

구분 발 령 기 준 범 위 주 체
주의보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TI) 0.5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파주 조산리, 군 제외) 전국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경 보 • 주의보 발령 이후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 첫 군집사례 발생 시
-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TI)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이상인 경우(파주 조산리, 군 제외)
해당
시‧군‧구
해당 시‧도
채집된 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된 경우(전체 채집지점) 전국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모기지수, Trap Index): 채집 개체수/트랩수/채집일수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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