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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관감염증 증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방법

by 명천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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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알아본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최근 4주간 장관감염증 신고건수 및 주요 감염증 신고 비율(단위:명)

구 분 7월 1주
(6.30.~7.6.)
7월 2주
(7.7.~13.)
7월 3주
(7.14.~20.)
7월 4주
(7.21.~27.)
세균성 장관감염증(11종) 315 331 406 502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111(35.2%) 133(40.2%) 142(35.0%) 227(45.2%)
살모넬라균 감염증 98(31.1%) 94(28.4%) 134(33.0%) 146(29.1%)
그 외(9종) 106(33.7%) 104(31.4%) 130(32.0%) 129(25.7%)

 

올해 증가한 주요 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과 살모넬라균 감염증으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지난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하여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과거 5년 평균 발생을 상회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장관감염증 종류

구분 종 류
세균
(11종)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독소성대장균(ETEC) 감염증, 장침습성대장균(EIEC)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EPEC)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감염증, 예르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감염증,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증
바이러스
(5종)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로바이러스 감염증,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포바이러스 감염증
원충
(4종)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작은와포자충 감염증, 원포자충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특히 가금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세척 등의 식재료 준비 중 교차오염이 일어나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고,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금류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면 다른 식품으로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2.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전파 경로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된다.

-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 또한,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 특히, 제2급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으며, 세균성이질의 경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장관감염증은 주로 물과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므로 회사, 학교 등 시설의 단체급식이나 도시락으로 균에 오염된 식품 및 음용수를 섭취한 후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집단발생 : 시간, 장소 등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물 포함)을 섭취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 장관감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3.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손씻기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도구는 식품별(생선, 육류, 채소 등)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중심온도 75℃(특히, 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⑦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4.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기준과 신고방법

 

같은 시간,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 중 2명 이상이 장관감염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한 경우에 가까운 보건소 즉시 신고한다.

 

집단 발생 신고는 감염병환자신고와는 별개로 신고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의료인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발생한 식당업주, 증상발현자 또는 집단발생을 목격한 경우 등 누구나 가까운 관할지역 보건소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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