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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 7가지 추천! (+효능,즐기는 팁)

by 명천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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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우리는 땀을 비 오듯 쏟고 입맛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기운이 없고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은 여름철 불청객과도 같죠.

 

이때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역력을 튼튼하게 지켜줄 보양식이 절실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삼계탕을 떠올리실 텐데요, 물론 삼계탕도 훌륭하지만, 매년 똑같은 보양식이 지겹거나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지친 몸을 든든하게 채워줄 특별한 보양식 7가지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각 보양식의 효능부터 맛있게 즐기는 팁까지, 올여름 건강을 책임질 보양식 탐험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삼계탕
집에서 끓인 삼계탕

 

올여름 든든한 보양식 TOP7

 

1. 여름 보양식의 상징, 삼계탕

 

삼계탕은 빠지지 않는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죠. 영계에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은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처럼, 뜨거운 삼계탕을 먹어 몸속에 쌓인 열을 땀으로 배출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속을 채워주는 것이죠.

 

  • 주요 효능: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생성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인삼은 사포닌 성분 덕분에 면역력 강화원기 회복에 탁월하며, 찹쌀은 소화를 돕고 위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추는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마늘은 알리신 성분으로 혈액순환 개선과 항균 작용을 돕습니다.
  • 즐기는 팁: 닭 비린내에 민감하다면 우유에 잠시 담가두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전복이나 낙지를 추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삼 대신 황기나 엄나무를 넣어 고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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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초계국수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초계국수는 어떠세요? 차갑게 식힌 닭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우고, 쫄깃한 면과 새콤달콤하게 양념한 닭고기 고명, 신선한 오이, 무채 등을 얹어 먹는 초계국수는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데 최고의 선택입니다.

 

  • 주요 효능: 닭고기의 단백질은 기력을 보충하고, 식초의 새콤한 맛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차가운 국물은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춰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며, 아삭한 채소는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공급합니다.
  • 즐기는 팁: 식초와 겨자를 적절히 넣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닭 육수를 미리 만들어 차갑게 식혀두면 더운 날씨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닭 가슴살을 삶아 결대로 찢어 사용하면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전복찜
전복찜

 

3. 바다의 기운을 담다, 전복 요리 (전복죽, 전복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은 예로부터 귀한 보양 식재료로 사랑받았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 주요 효능: 전복은 아르기닌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 개선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연셀레늄 등 미량 원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껍데기까지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즐기는 팁: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전복죽은 환자나 어르신,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영양식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전복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전복찜이나 전복구이도 좋습니다. 내장까지 함께 요리하면 영양가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추어탕
추어탕

 

4. 뜨끈하게 속을 채우는,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만든 보양식으로, 언뜻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효능만큼은 어떤 보양식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여름철 지친 몸을 뜨끈하게 데워 활력을 되찾아줍니다.

 

  • 주요 효능: 미꾸라지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추, 시래기 등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섭취까지 가능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합니다.
  • 즐기는 팁: 비린 맛에 민감하다면 제피가루나 산초가루를 넣어 향을 더하면 좋습니다. 통으로 된 추어탕이 부담스럽다면 갈아서 만든 추어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게 즐겨보세요.

 

장어구이
장어구이

 

5. 스태미나의 왕, 장어 요리 (장어구이, 장어덮밥)

 

장어는 예로부터 스태미나의 상징이자 최고의 보양식으로 불렸습니다. 여름철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고 싶을 때 장어만 한 것이 없죠.

 

  • 주요 효능: 장어는 **불포화지방산(EPA, DHA)**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A, E가 다량 함유되어 피로 해소, 시력 보호,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 생성과 기력 회복에 기여합니다.
  • 즐기는 팁: 고소하고 담백한 장어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소금구이를, 달콤 짭짤한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구이를 추천합니다. 밥 위에 장어를 얹어 먹는 장어덮밥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습니다. 깻잎, 생강채 등과 함께 곁들이면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6. 닭과는 또 다른 깊은 맛, 오리백숙

 

닭백숙에 질렸다면 오리백숙으로 새로운 보양식을 경험해 보세요. 오리고기는 닭고기와는 또 다른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며,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 주요 효능: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물에 뜨는 기름'이라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기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좋고, 해독 작용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 즐기는 팁: 오리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있을 수 있으니, 요리 전 우유나 청주에 담가두면 좋습니다. 황기, 엄나무, 인삼 등 한약재를 함께 넣어 푹 고아내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의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찹쌀을 넣어 죽을 끓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7. 잃었던 입맛 되찾아주는, 보리굴비

 

무더위로 입맛이 뚝 떨어졌을 때, 짭조름하면서도 쫀득한 보리굴비는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최고의 밥도둑이라 할 수 있죠. 법성포 굴비를 해풍에 말린 후 보리독에 보관하여 숙성시킨 보리굴비는 그 맛과 풍미가 일품입니다.

 

  • 주요 효능: 굴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D가 많아 피로회복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 개선에 기여합니다. 숙성 과정에서 감칠맛이 더해져 소화 촉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즐기는 팁: 보리굴비는 그대로 먹기보다 쌀뜨물이나 녹차물에 30분~1시간 정도 불린 후 찜기에 쪄서 먹으면 더욱 부드럽고 비린 맛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차가운 녹차물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를 얹어 먹으면 특유의 시원하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올여름, 삼계탕 외에도 이렇게 다채로운 보양식들을 각자의 취향과 몸 상태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여 뜨거운 여름에도 든든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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