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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립중앙과학관 별의별 과학특강, '김치버스 세계일주' 여행

by 명천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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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별의별과학특강이 열린다. 10월에는 김치버스 류시형 대표가 강연자로 '김치버스 세계일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10월에 만난 강연자, 김치버스 류시형 대표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오랜만에 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별의별 과학특강을 예약했다. 세계일주라는 제목 자체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왼쪽 방향에 사이언스홀이 있다. 사이언스홀은 600석이 설치된 대규모 공연장으로 여러 공연들이 펼쳐진다.

 

현수막
별의별과학특강 홍보 현수막

 

별의별 과학특강, 류시형 김치버스 대표
- 날짜 : 2024. 10. 10.(토) 14:00-16:00
- 장소 :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김치버스
김치버스
강연자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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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여행이란?

 

여행이란 것이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서 여행에 대한 생각과 가치는 다양할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여행은 무엇인가. 강연자는 여행은 일상이라고 한다.

 

일상에는 여러 의무가 있는 것도 많은데, '여행은 의무없는 일상이다.'이라고 했다. 의무가 없는 일상이라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무엇이든 하지 않을 자유"라는 말 속에 의무없는 일상이 잘 녹아 있는 듯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김치버스
김치버스 시작

 

내 인생을 바꾼 몇 가지 여행

 

내 인생을 바꾼 여행이 있었는가. 강연은 내 인생을 바꾼 몇 가지 여행을 기행문처럼 써 내려간 이야기로 시작했다.

 

중학교 때 요리에 관심이 있었다.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 수 있고 공부를 조금 덜했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요리에 관심을 갖다가 성장하면서 사진 찍는 것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사진을 찍는 것은 점수로 측정할 수 없다는 점이 요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국내 무전여행 2회(1차:11일, 2차:15일)을 마치고 220일간의 세계 무전여행을 떠났다. 좋은 요리사가 되려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고 느껴봐야 하지 않겠는가.

 

김치버스-소개
김치버스 소개
김치버스
김치버스 시즌3

 

여러 우여곡절 끝에 '김치버스 세계일주'가 시작되었다. 시즌1이 끝난 후 질문은 시즌2는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이 계속되었다. 

 

처음에 시작된 김치버스 세계일주의 기획은 계속 거절을 당했는데, 왜 안 되는지 되돌아보며 실패를 보완하기 시작했다. 대형면허를 따고 김치에 대해 공부하고 보다 세밀한 준비가 뒤따랐다.

 

여행을 통해서 그동안 갖고 있던 많은 편견을 깨버리는 기회가 됐다. 알고 있던 것을 다시 깨닫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은 연령, 일정, 취향, 예산, 동행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여행 길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여 많은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무전여행은 무모하게 보인다. 출발하기 전부터 안 해본 사람들은 안될 것이라고 말한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고 문제가 있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생긴다. 그리고 이 일은 곧 지나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겨낸다.

 

대책없는 낙천주의자 류시형 대표의 특별한 이야기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충분히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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