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유림공원 소나무, 봄날 풍경
유성천 건너 유림공원, 봄날 유성대교 아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유림공원이다. 다리 위를 지나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징검다리를 담아본다. 봄가뭄으로 수량이 점점 줄어가는 유성천에 햇빛 비친다. 다리를 건너, 노란색에 끌려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일찍 피어난 개나리, 자신을 뽐내고 있다. 그에 뒤질세라 시샘하는 듯 이어 꽃망을 터트릴 기세다. 반도지 연못 옆을 지나가다, 다시 발걸음 멈추었다. 아직 뜸 들이고 있는 목련, 좀 더 기다리라고 말하는듯하다. 어디로 가야 봄소식을 볼 수 있을까. 유림공원 안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중앙광장이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사랑채가 보인다. 아직은 때가 아닌지, 텅 비어 있다. "그게 아니겠지." "지금은 늦은 오후인데, 아침 일찍 들렸다가 봄소식 서로 ..
202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