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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시 봄, 안녕 트라우마", 심리적 응급처치 행동원칙 3L

by 명천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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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

- 5회 차를 맞이하는 ‘트라우마 치유주간’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마음 안심버스 체험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 진행 


4월 22일(월)부터 4월 26일(금)까지「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진행 중이다.

 

이번 ‘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다시 봄, 안녕 트라우마’를 표어로, ‘봄’과 ‘안녕’의 중의적 표현을 통해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 ‘봄’ : 트라우마 회복이 이루어져 다시 찾아온 ‘봄’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보다’의 의미

- ‘안녕’ : 회복을 통해 트라우마를 떠나보내는 인사, 트라우마를 알아가며 맞이하는 인사의 의미

 

올해로 5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 ‘마음 1열에서 굿바이 트라우마’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4월 22일(월)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 및 치유를 위하여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업적을 치하하고 격려한다.

 

이어서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은 ‘재난 후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재난 경험자 회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논의한다.

 

4월 23일(화)에는 국민 참여 행사 ‘마음 1열에서 굿바이 트라우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웹다큐 ‘굿바이 트라우마’의 제작진과 함께 트라우마로부터 건강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다루며 트라우마를 떠나보내는 ‘트라우마 장례식’을 치르면서 사건 당사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풀어간다.

 

4월 24일(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CPR)과 같이 심리적 응급상황에서 트라우마 충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행동원칙 3L ‘보고(Look), 듣고(Listen), 연결하기(Link)’를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한다. 해당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1kaFR)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란

트라우마나 위기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인도적, 지지적, 실질적 지원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트라우마나 위기사건 직후에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는 ‘마음 안심버스 체험하기’가 진행된다.

 

마음 안심버스는 재난 시 정신건강전문가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재난 경험자와 재난 대응인력의 마음건강평가 및 상담, 안정화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번 체험은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 보고 듣고 연결하기

- 행동원칙 3L : Look, Listen, Link 


Look 보고 확인합니다

- 주변의 상황이 안전한지 확인합니다.

-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심각한 고통의 징후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 아무에게나 화를 내는 사람, 움직임이나 반응이 전혀 없는 사람)

 

Listen 고통과 걱정을 잘 듣습니다.

-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다가갑니다.

- 부드럽고 침착한 목소리로 상대방이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청하고 눈 맞춤, 고개 끄떡임 등으로 호응합니다.

- 당장 필요한 것과 현재 걱정에 대해 묻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Link 도울 수 있는 사람이나 자원을 연결합니다.

- 시급하게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합니다.

 

지켜주세요

- 호응과 제스처를 통해 경청하고 있음을 알리세요.

- 차분한 어조와 태도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대화하세요.

- 감정과 생각을 잘 듣고 공감을 표현합니다.

- 당사자의 강점과 잘 대처하고 있는 부분을 인정하고 격려해 주세요.

- 대화하는 동안 자신과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살피세요.

 

주의해 주세요

- 트라우마나 위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강요하지 마세요.

- 상대방의 행동과 감정을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넘겨짚지 않습니다.

- 전문적인 단어를 피하고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조심하세요.

- 잘못된 정보를 제시하지 마세요.

-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마세요.

(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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