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고무장갑 분리수거, 어떻게 버려야 할까?

by 명천 2025. 6. 7.
반응형

주방과 욕실 청소에 빠질 수 없는 고무장갑. 하지만 오래 사용해 낡거나 찢어진 고무장갑은 어떻게 버리는 게 맞을까요?
많은 분들이 고무장갑 분리배출 방법을 헷갈려 하시는데요, 오늘은 올바른 고무장갑 배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제목
제목

고무장갑 분리배출 요령

 

고무장갑은 재활용품이 아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되나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고무장갑
손가락 떨어진 고무장갑

 

고무장갑은 천연고무나 합성 고무로 만들어지며, 내부에는 면, 나일론 등 섬유 안감이 들어간 제품도 많습니다. 이처럼 이질적인 소재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고무장갑은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가 어렵고, 재활용 품질도 낮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고무장갑-분리수거
내 손안의 분리배출, 고무장갑 검색 결과

 

1. 일반쓰레기로 배출

고무장갑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활용함이나 고무류 수거함에 넣는 경우, 분리배출 품질을 해치고 오히려 수거 과정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2. 이물질 제거 후 배출

사용한 고무장갑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제 찌꺼기가 묻어 있다면, 간단히 헹군 후 말려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세요.
악취나 오염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배출이 가능합니다.

 

3. 끈, 금속 등 부속물은 제거

일부 고무장갑에는 고무밴드나 금속 고리가 부착돼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속물은 제거 후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응형

고무장갑 외 ‘고무 제품’ 배출 팁

함께 알아두면 좋은 기타 고무제품의 분리배출 방법도 소개합니다:

  • 자동차 타이어: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며, 지자체 수거 신청 필요
  • 고무 슬리퍼: 소재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배출
  • 고무줄, 고무공: 소형이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

지자체별 안내 확인도 필수!

각 지자체에 따라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무장갑’은 일반쓰레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내손안의분리배출-홈화면
내 손안의 분리배출, 홈화면 상단 내용

 

🔍 참고: 한국환경공단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앱 또는 지자체 청소과 홈페이지에서도 고무장갑 처리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릴 때마다, 어떻게 분리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설치해 봤습니다. 홈 화면에 상단에 분리배출의 4가지 핵심 내용이 하나씩 움직이고 있네요.

 

① 비우기 :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

② 헹구기 : 이물질·음식물은 헹궈서 배출

③ 분리하기 : 라벨 등의 다른 재질은 제거하여 배출

④ 섞이지 않기 : 품목별로 따로 분리하여 배출

 

품목검색
품목검색

 

품목검색을 해 봤습니다. 고무장갑을 입력하고 눌러보니, '종량제 봉투'라고 나오네요.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로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류로 확인하는 방법 옆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시청이나 구청 등 지자체에서 홍보하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구멍 난 고무장갑, 오래 사용하여 달라붙는 고무장갑, 이제는 고민 없이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리고 있습니다.


정리: 고무장갑은 일반쓰레기!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으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잘못된 분리배출은 처리 비용을 증가시키고, 자원순환 시스템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올바른 쓰레기 배출은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